▲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사진제공=대한조선)

대한조선 주식회사(대표 김광호·왕삼동, 이하 대한조선)는 오세아지역 선사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의 산·학 협력 기술개발의 결과로 거둔 성과이다.

해당 기술개발을 주도한 국립목포대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단장 심천식)은 대한조선과 산학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추진기술 및 탄소저감장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자체(전라남도)의 지원 하에 수년간 수행한 산·학 공동기술 개발의 결실이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 낙수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목포대에서 운영한 채용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산·학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장(심천식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산·학 협력 활성화로 기업 성장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현재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30, RISE 사업과도 연계하여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한조선(임남철 영업실장)은 “지역 특화 조선업의 기술개발 사업화와 지역 기업 육성을 통해 대한조선의 중형 선박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여 기업 성장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혁신 사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